일요일인 5일 샌버나디노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86도를 기록, 종전의 이 날짜 최고기록인 1969년도의 85도를 34년만에 경신했다. 온타리오 국제공항이 81도 등 동부와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대부분의 지역이 80도가 넘는 고온을 나타냈으며 마운틴 하이 등 로컬 스키장은 손님이 줄어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었다. 이날 오후와 6일 새벽 동부와 인랜드 지역에는 최고시속 65마일의 강풍이 불어 가로수가 꺾이고 지역에 따라 단전사태까지 빚어졌다. 국립기상대는 이같은 이상 고온이 샌타애나 바람의 영향이라고 분석하고 이번 주까지는 고온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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