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리티 업종등
3-5% 정도 배당
우선주도 매력 커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경기부양안에는 배당소득세 면제를 통해 증시자금 유입을 늘려 주가 상승을 부추긴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부시 경기부양안 통과에 대비한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해야 할지 알아본다.
◇배당지급 주식을 매입하라
배당세 감세안이 발표되면서 고 배당 종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ISI 투자그룹의 디렉터 제이슨 트레너트는 “3~5% 정도의 배당을 주는 기업에 대해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전통적으로 유틸리티 업종은 고 배당 종목으로 알려져 있다.
ISI 자료에 따르면 현재 비교적 높은 배당 수익률을 보장하는 기업들로는 R.J. 레이놀즈(9.1%), 필립 모리스(6.4%), 듀크 에너지(5.5%), 플릿 보스턴 파이낸셜(5.4%), H.J. 하인즈(4.9%), 앰사우스 뱅콥(4.7%), 유니온 플랜터스(4.6%) 등이 있다.
또 자금력이 있으면서 부채비율이 적은 재정금융 회사도 관심대상이다. 이들 기업들은 당장 배당은 하지 않는다고 해도 캐시 플로가 활발해지면 주주들에 대한 배당 압력이 커질 것이기 때문이다.
◇불확실한 사실은 관망하라
부동산 투자 신탁펀드(REI Ts)의 경우 현재 법인세를 물지 않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이번 감세안에 배당 소득에 대한 개인소득세 감면도 포함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전망도 모두 불확실한 것이다. 또 다른 이슈는 머니마켓 펀드 지불도 배당 소득세 면제에 해당되는가 하는 문제다. 이 같은 이슈에 대해 즉각적인 반응보다는 관망하는 편이 낫다.
◇우선주도 관심 대상
보통주에 비해 배당 등에서 우선권을 갖는 우선주에 대한 매력도 커지고 있다. 전통적인 우선주는 고정 배당을 보장하고 있으며 일부 우선주는 확정 이자의 배당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채권의 성격도 갖고 있다. 기업들은 자금조달을 위해 우선주를 발행, 매입하는 경우가 많으나 이번 감세안으로 개인 들도 큰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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