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인 업체 대거 참가
바이어 13만명 몰릴 듯세계최대 소비자 가전제품 박람회로 전자제품의 최신 동향을 한 눈에 살필 수 있는 CES쇼(Consumer Electronic Show)가 한국서 온 많은 전자업체와 LA의 한인 관련업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9일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막이 올랐다.
12일까지 4일간 최신 전자제품들이 전시되는 이 박람회에는 각국에서 13만명의 바이어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며, 소니, 패나소닉,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 AOL등 세계적인 기업들과 59개 한국 업체들도 참가했다. 한국업체중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일렉트로닉스 등 3개사는 별도 전시관을 운영하며, 33개 중소기업은 LA무역관이 주관하는 한국관에서, 나머지 업체들은 공동부스를 마련, 제품을 홍보하게 된다.
LA무역관 전상우 관장은 “이번 박람회에는 100여개국 바이어들이 대거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며 “미래선도 기술과 제품을 많이 출품한 한국기업이 10억달러 상당의 상담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타운 ‘코스모스 디지털’의 샨 양 매니저는 “타운 가전업체 관계자들은 대부분 이 쇼를 참관해 소비자들에게 제품이 판매되기 6개월 전쯤의 업계 최신 동향을 살핀다”며 “코스모스에서도 임정숙사장등 8명이 9일 라스베가스에 간다”고 말했다.
올해 CES쇼에서는 미국 1,501개등 총2,271개 업체가 개인용 전자제품관, 자동차용 전자제품관, 가정용 정보통신 및 엔터테인먼트관, 오디오 비디오관, 전문 오디오제품관 등에서 제품을 전시한다.
미 소비자전자제품협회(CEA)는 올해 미국 전자제품 시장규모가 공장도가격 기준으로 988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가운데 약 90%가 이번 전시회에서 구매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무역관은 한국관내에 설치된 웹카메라 10대를 이용, CES쇼 실황을 인터넷(http://63.239.0.34)을 통해 화상중계한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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