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7개월 열애... 신혼여행은 발리로
이요원(23)이 1년 7개월 간의 열애 끝에 드디어 10일 결혼한다.
이요원은 10일 오후 5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청년 실업가이자 프로골퍼 지망생인 박진우(29) 씨와 웨딩 마치를 올린다.
두 사람은 결혼식 후 인도네시아 발리로 웨딩 사진 촬영을 겸한 3박 4일 간의 짧은 촬영 여행을 떠나며, 그곳에서 바로 유럽으로 한달 간의 본격적인 신혼여행을 떠난다.
웨딩 촬영을 결혼식 이후에 하는 것은 SBS TV <대망>이 지난 5일에야 막을 내리는 바람에 이요원이 그 동안 결혼 준비를 거의 못한 때문.
둘은 신혼 여행에서 돌아온 후 서울 강남의 40여 평 아파트에 신접 살림을 차린다.
이요원은 2001년 5월 친구의 소개로 박진우 씨를 만나 교제를 시작했으며, 얼마 후 결혼을 결심할 정도로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박 씨는 골프와 함께 부친이 경영하는 유통 사업에 참여해 경영 수업을 쌓고 있다.
이요원은 “일단은 신혼 살림에 전념한 뒤 연기 활동을 재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윤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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