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의 주요지수들이 9일 모두 급등세를 탔다.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SAP와 제너럴모터스(GM) 등의 실적호전이 이날 주가상승세를 자극했다. 베스트바이가 이번 분기에 이익이 당초 예상에 비해 더 많은 것으로 예상하고 시어스로벅의 매출하락폭이 그리 크지 않았던 것도 주가상승에 기여했다.
이라크와의 전쟁이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된 것도 부분적으로 시장분위기를 뜨게 하는데 일조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67%(37.40포인트) 높아진 1,438.47에 장이 마감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10%(180.87포인트) 추가한 8,776.18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94%(17.64포인트) 오른 927.58을 각각 기록했다.
거래량은 나스닥시장이 16억7천만주, 거래소시장은 15억3천만주였다. 유럽 최대의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SAP는 실적호전 예상 속에 7.43% 주가가 오르면서 마이크로소프트나 오라클 등 동종업계 기업 주가도 부추겼다. 오라클은 7.34% 상승했다.
펀드리의 긍정적인 시장전망에 힘입어 인터넷장비 메이커들도 큰 폭으로 올랐다. 시스코시스템스의 경우 3.53% 상승했다.
전체 주가의 상승세를 주도했던 유통주 중 월마트는 3.86% 올랐다. 베스트바이는 당초 예상을 웃도는 이익을 낼 것으로 예측되면서 12.05% 폭등했다. GM 역시 실적호전이 예상되면서 3.38% 상승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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