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재미 쏠쏠, 고객유치 한몫업종 불문하고 성행 중인 보너스 카드가 노래방, 주점, 식당 등에는 손님 유치의 효자기획이 되고 있다.
손님이 쓴 액수만큼 일정량의 점수나 금액을 적립하는 보너스 카드는 요즘 커피샵은 물론이고 보바전문점, 찻집, 마켓, PC방, 식당, 노래방 등에 확산됐는데, 연말 모임이 많았던 주점이나 노래방에 ‘크게 쓰고 제대로 챙기는’ 실속파들이 카드에 점수 적립되는 재미에 적지 않게 왔다고 한다.
한 예로 손님이 올 때마다 쓴 금액의 5%를 적립해 19번 사용 후 적립금액을 돈 대신 쓰게 한다면, 19번 사용금액이 총 5,000달러일 때 250달러로 한번 회식 값이 나온다는 계산이다. 타운 내 노래방 ‘팜츄리’는 고객들 반응이 의외로 좋자 2년 전 적립비율을 3%에서 5%로 늘리기도 했다.
‘팜츄리’의 제임스 한 매니저는 “액수가 클수록 돈 번다는 생각 때문에 회식 장소로 인기가 좋다”며 “몇 번 카드를 챙기다보면 단골이 되곤 해 업소로서는 일석이조”라고 전했다.
로텍스 호텔의 한식당 ‘여수’의 사이먼 정 과장은 “손님 접대나 단체 모임이 잦은 연말에 보너스 점수를 적립해뒀다 다음에 이용하는 단골 고객들이 많다”고 전했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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