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진적 경기회복 보이는 경제지표 발표 기대
소비자체감지수도 안정세
12월 실업률은 크게 올라
프리뷰
화끈하지는 않아도 미 경기가 점진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을 가리키는 주요 경제지표들이 이번 주 잇따라 발표된다.
연방 상무부는 14일과 16일 12월중 전국 소매고와 소비자물가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한다. 12월 전국 소매고는 1.2%, 소비자물가는 0.3% 각각 상승한 것으로 추산된다. 또 연방중앙은행은 미 경제 평가보고서인 ‘베이지 북’을 공개, 기관투자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게 된다.
미시간대는 17일 1월중 소비자 체감지수가 86.7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파산신청을 한 통신업체 ‘월드컴’의 소액 투자자 100여명은 ‘월스트릿 애널리스트 잭 그럽맨의 잘못된 주식평가로 1인당 평균 2만5,000달러의 손실을 입었다”며 법정중재기관인 전국 증권딜러협회(NASD)에 손해배상 중재청구서를 제출한다.
리뷰
지난주 미 경제뉴스의 압권은 부시 대통령이 발표한 총 6,000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책이었다.
주식배당금에 대한 세제혜택과 소득세 감면 등을 포괄하는 경기부양책은 소비촉진 등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부자만을 위한 정책’이라는 민주당의 반발에 부딪혀 예상만큼 큰 빛을 발하지는 못했다.
그런 와중에 12월 실업률이 8년래 최고 치인 6%를 기록했다는 지난 주말 연방노동부의 발표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다. 경제분석가들은 소매고와 제조업의 부진, 그리고 이라크 전쟁 임박설과 북한 핵문제 등을 실업률 상승의 주원인으로 꼽으면서 올해 말이나 2004년 중반까지는 현재와 같은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캘리포니아 건축산업협회는 올해 캘리포니아내에 새로 지어질 주택이 지난해보다 3% 늘어난 17만 가구에 달할 것으로 보고 부동산 시장이 1989년 이후 최고의 호황세를 유지할 것으로 낙관했다.
<하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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