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가정상담소 지난해 전체 18%차지
한인사회 가정폭력 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장수경)가 14일 발표한 2002년도 상담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상담소가 접수한 1,762건의 상담건수중 가정폭력 상담이 전체의 18.3%인 322건을 차지, 가정폭력 해결이 한인사회 최우선 과제임이 다시한번 입증됐다.
이밖에 한인들의 상담이 많이 접수된 분야는 이혼문제 140건(7.9%), 부부갈등 138건(7.8%), 도박 및 도벽 60건(3.4%) 등이었다.
또 지난해에는 자녀문제에 대한 한인들의 상담도 꾸준히 접수됐는데 아동학대(99건), 자녀의 탈선(45건) 문제 등이 한인들의 관심을 끈 분야였다.
<이의헌 기자>
조앤 조 가정상담소 사무국장은 “한인들은 가정문제가 외부에 노출되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유별나게 강하다”며 “문제발생시 신속하게 상담기관을 통해 도움을 요청하면 고통을 크게 줄일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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