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와 IBM 등이 좋지 않은 실적을공시하게 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면서 뉴욕증시의 주가가 16일 기술주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제너럴모터스(GM)나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스 등 우량주들은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실적을 냈으나 장 분위기를 살리는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유엔무기사찰단이 이라크에서 화학무기 탄두를 발견했다는 소식도 미군 주도에의한 이라크공격 가능성을 높이면서 ‘팔자’분위기를 부추겼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03%(14.84포인트) 떨어진 1,423.96에 거래가 종료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29%(25.03포인트) 밀린 8,698.15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39%(3.59포인트) 하락한 914.63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나스닥시장은 15억5천만주, 거래소시장은 14억8천만주였다. 기대이상의 실적을 낸 GM의 경우 주가가 1.22% 밀렸다. 그러나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스는 2.72% 상승했다.
이라크상황의 악화로 유가가 오르면서 엑슨모빌 주가도 0.20% 상승했다. 투자축소 계획 공개 이후 하락세를 보였던 인텔은 이날 다시 0.69% 밀렸다.
IBM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장 종료후의 분기실적 공시를 앞두고 주가가 각각1.8%, 1.4%씩 내렸다.
선마이크로시스템스도 장이 종료된 후의 실적공시를 앞두고 4.39%나 하락했다. 야후는 전날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실적을 공시했음에도 이날 4.24% 폭락했다.
반면 전날 2분기 잇단 손실 공시를 한 애플컴퓨터의 경우 1.32% 올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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