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 17,000달러 짜리가 요즘은 300달러선
DVD 수요폭발속 가격하락 소비자 관심 끌어
영화 복제·TV프로그램 녹화 등 간편히 해결
컴퓨터-TV중 어느제품과 연결할지 선택해야
DVD 버너 구입시 상식
‘플러스’-‘대시’로
제조업계 포맷 양분
자신의 기종 확인을
DVD 버너(복사기)도 새로운 핫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DVD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DVD 버너에도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미 가정의 30%, 400만 가구 이상이 DVD 플레이어를 소유하고 있으며 수요도 꾸준히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DVD 타이틀의 판매도 급증, 지난 해 렌트와 판매액은 116억 달러로 1년 새 71%나 치솟는 등 DVD버너 시장의 기반도 탄탄해지고 있다.
DVD 버너가 인기를 모으는 데는 가격 하락이 가장 큰 요인이다. 처음 시장에 나왔던 지난 97년 1만7,000 달러를 호가했던 DVD 버너 가격은 요즘 300달러선으로 곤두박질쳤다. 현재 DVD 복사기의 평균가는 지난 해 1월과 비교할 때 무려 70%나 하락했다. 테크놀러지 조사 그룹인 인터내셔널 데이터 사는 지난해 전세계에서 판매된 DVD 복사기는 약 507만 여대이며 이는 전년의 142만 여대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올해는 1,400만 대가 판매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DVD 복사기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 될 수 있다. 사람들이 DVD 복사기를 제일 많이 사용하는 이유는 불법이기는 하지만 영화를 복제하기 위해서이다. 인터넷상으로 노래를 다운로드 받듯이 영화를 다운로드 받아 불법 복제하거나 빌린 영화의 복사판을 만들 수도 있다. 이외에도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음악과 같이 DVD에 옮겨 저장한 사진 앨범도 만들어 TV를 통해 볼 수도 있다. 이 밖에도 TV에 연결되는 DVD 복사기는 좋아하는 TV프로그램을 DVD에 녹화 할 수도 있다.
DVD 복사기를 구입할 때는 먼저 컴퓨터, 혹은 TV 중 어느 제품과 연결할 수 있는 복사기를 구입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이들 DVD복사기의 가장 큰 차이점은 가격이다. 컴퓨터용 DVD복사기는 300-500달러 정도인 반면 TV용 DVD 복사기는 700달러 이상은 줘야한다. 컴퓨터용 DVD 복사기로는 TV프로그램을 녹음할 수 없으나 미래의 영화감독을 꿈꾸는 이들은 컴퓨터를 통해 좀 더 다양한 편집을 할 수 있다.
DVD 복사기를 구입할 때 소비자들이 잘 모르고 있는 부분은 예전에 비디오 테입이 VHS와 베타로 양분되었던 것처럼 DVD도 크게 ‘플러스’(plus)와 ‘대시’(dash) 포맷으로 양분되어 있다는 점이다. 현재 DVD 제조업계는 시장제압을 위해 보이지 않는 치열한 전쟁을 치르고 있다. 비디오는 VHS의 승리로 끝났지만 DVD는 어느 포맷이 시장을 제압할지 아니면 계속 이대로 양분되어 갈지 아무도 모른다.
소비자들이 DVD 복사기를 구입하기 전에 제일 정확하게 알아봐야 할 점은 구입하려고 하는 DVD 복사기가 이미 소유하고 있는 집안의 DVD 플레이어와 포맷이 일치하는 가이다. 플러스 포맷으로 제작된 DVD는 대시포맷의 DVD 플레이어에서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자신의 DVD 플레이어가 어느 포맷인지 잘 모른다면 www. vcdhelp/ dvd에서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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