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살면서도 로컬 전화회사를 선택할 수 있다. 예컨대 AT&T도 로컬 전화서비스를 하고 있다. 많은 소비자들은 아직 이같은 사실을 잘 모르고 있다. 한인뿐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이다.
■ 소비자 정보
장거리·케이블 회사도 로컬시장 참여
조금만 눈돌리면 전화요금 절약 가능
통화시간 많다면 장거리-로컬 합치고
휴대폰-인터넷 묶은 플랜도 고려할만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조만간 계속 늘어나는 로컬 전화회사들을 제한하는 조처를 취할 것으로 보여 그 전에 자신에게 알맞은 전화회사의 플랜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뉴욕 주의 경우 20%가 로컬 통신업계의 거인인 버라이존을 사용하지 않고 다른 로컬 전화회사를 이용하고 있다. 텍사스에서는 15%의 고객들이 버라이존과 SBC외 버크(Birch) 텔레콤 같은 다른 로컬 전화회사를 이용하며 전화요금을 아끼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로컬전화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기에 소비자들은 버라이존이나 퍼시픽벨의 모기업이기도 한 SBC 등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장거리 전화회사와 케이블회사 등이 로컬 전화시장으로 뛰어 들고 있다. 귀찮고 푼돈 절약이라고 우습게 여긴다면 어쩔 수 없지만 한 달에 몇 달러라도 절약하는 것이 자유경쟁 시장을 올바르게 사는 경제인이라는 생각이라면 전화회사 바꾸는 것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전화비를 절약하는 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나 제일 먼저 할 일은 새로 생긴 로컬 전화회사가 있는지 알아봐야 한다. 지난 몇 년새 특히 텍사스와 미시간 등의 주는 많은 할인 장거리 전화회사들이 로컬 전화시장에 뛰어 들었다. 스몰 비즈니스를 타겟으로 시작했던 이 회사들은 지금은 개인 가정집들을 위한 마케팅도 한참이다. 이들 회사들은 기존 로컬회사보다 저렴한 플랜으로 가입자들을 모으고 있다.
전화를 많이 쓰는 편이라면 장거리 전화와 로컬 전화 서비스를 합치는 편이 경제적이다. 최근 가장 인기가 있는 플랜은 MCI의 ‘이웃동네’(neighbor-hood) 플랜이다. 이 플랜에 가입하면 한 달에 50~60달러의 고정된 액수의 전화료를 내고 무제한으로 로컬 및 장거리 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 이 플랜은 작년에만 150만가구가 가입했다.
전화비를 절약하는 다른 방법은 전화료와 휴대폰 전화료 등을 모두 한 곳으로 묶어 할인을 받는 것이다. 버라이존은 최근에 로컬 전화, 장거리 전화, 휴대폰, 그리고 초고속 인터넷 케이블 사용료를 모두 포함한 플랜을 선보였다. 소비자들은 개인에 알맞게 플랜에 무엇을 포함할지 선택할 수도 있다. 케이블회사인 콕스 커뮤니케이션과 콤캐스트도 로컬 전화서비스가 포함된 비슷한 플랜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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