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행본 5,000권 수록 가능
삼성전자가 19일 단행본 책자 5,000권 분량의 정보를 한꺼번에 수록할 수 있는 최첨단 D램인 4기가바이트(GB) DDR D램 모듈을 세계 최초로 내놓았다.
지금까지 개발된 메모리 모듈 가운데 최대 용량인 4GB DDR D램 모듈은 ▲ 영자신문 26만 페이지 ▲ 단행본 책자 5,000권 ▲ 정지화상 약1만3,000장 ▲ 음악(MP3기준) 1만곡 등 엄청난 분량의 정보를 저장할 수 있다. 주로 슈퍼 컴퓨터, 고성능 서버, 워크스테이션 등의 주기억 장치에 쓰이게 된다.
1GB DDR은 사람 머리카락 굵기의 1,000분의 1에 해당하는 0.10㎛(미크론=100만분의 1m)급 초미세 공정기술이 적용돼 DDR266의 표준규격을 완벽하게 지원할 수 있고 DDR333에도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현재 최첨단 D램의 시장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4GB DDR 모듈을 올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할 경우 후발업체와의 격차를 한층 더 벌리며 차세대 시장까지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박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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