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공격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뉴욕증시의 주가가 21일 우량주를 중심으로 큰 폭으로 떨어졌다.
세계 최대의 금융회사인 시티그룹의 분기순익이 37%나 떨어진 것이나 온라인증권사인 찰스슈왑의 1년만에 첫 분기손실을 기록한 것 등도 ‘팔자’세를 자극했다.
지난달의 주택착공실적이 기대이상의 수치를 보이고 존슨앤드존슨, 3M 등 주요기업들이 기대이상의 분기실적을 냈다는 발표는 장 분위기를 호전시키는데 도움이되지 않았다.
거래가 종료되면서 나스닥종합지수는 0.87%(11.94포인트) 밀린 1,364.25를 나타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68%(143.84포인트) 떨어진 8,442.90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57%(14.16포인트) 하락한 887.62를 기록했다.
나스닥시장에서는 13억7천만주, 거래소시장에서는 13억1천만주가 각각 손바꿈을했다. 시티그룹은 기대이상의 실적을 냈으나 순익이 37%나 줄어들면서 주가가 1.79%밀렸다.
3M은 기대이상의 분기실적 발표와 함께 올해 시장상황을 밝게 전망했음에도 불구하고 0.54% 빠졌다.
제약회사인 존슨앤드존슨도 시장의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1.46%떨어졌다. 포드도 마찬가지로 0.20% 하락했다. 기술주들은 상대적으로 낙폭이 적었다.
세계 최대의 반도체장비메이커인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스는 도이체방크가 올해반도체기업들의 투자전망치를 상향조정한 가운데 0.07% 하락하는데 그쳤다. 인텔은 0.31% 밀렸다.
네트워킹업체인 노텔네트웍스는 UBS워버그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데 힘입어 5.88% 급등했다. 세계 최대의 인터넷장비 메이커인 시스코시스템스는 0.37% 올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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