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시장 불황 속 바람몰이
그룹 god가 27일부터 5집 방송 활동을 본격 시작한다.
5집 <편지>를 발매한 god는 27일 KBS 2FM <강타 신혜성의 자유선언>을 시작으로 방송 활동을 재개한다. TV 출연은 설 연휴 이후로 잡혀 있으며, 각 사의 음악 프로그램을 위주로 방송 출연을 할 계획이다.
god는 현재 서울 정동 팝콘홀에서
를 펼치고 있다. 지난 지난 달 26일 음반을 발매했지만 이 때문에 그 동안은 방송 활동을 하지 않았다.
음반이 계획대로 11월 발매 됐으면 방송 출연을 통해 음반 홍보를 한 뒤 공연을 시작하려 했지만 음반 발매가 뒤로 밀리면서 방송 출연을 할 시간이 없었다. 공연을 당장 시작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공연을 먼저 시작했고 2차 공연이 궤도에 접어들 시기를 기다렸다. 1월 중순부터 음악 방송 위주로 출연코자 했는데 조금 늦어졌다.
그러나 방송 출연을 하더라도 매주 목요일~일요일까지 공연이 잡혀 있어 오락프로그램 출연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는 방송 출연 계획이다”라고 god 측은 말하지만 음반 시장의 극심한 불황이 god의 뒤늦은 방송 출연에 영향을 미쳤음을 부인할 순 없다.
5집 앨범을 발표하며 god는 상당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콘서트를 통해 음악적으로 더욱 성숙해진 덕택이었다.
하지만 극심한 음반 시장 불황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여기에 방송 출연까지 하지 않아 god의 음반은 폭발적인 반응을 얻지 못했다.
발매와 동시에 100만 장 정도는 거뜬하게 팔릴 것이라던 god의 음반이 주춤하자 가요 관계자들까지 옆에서 “방송 출연을 해서 바람몰이를 좀 해라. god가 잘돼야 음반 시장이 힘을 얻는다”며 방송 출연을 권했다.
이에 god는 더욱 의욕적으로 방송 출연을 결정했다.
이경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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