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비 3.8%… 총자산은 56억달러로 증가
“경기침체로 영업여건 악화, 경영기반은 튼튼”
미국내 한국계 은행은 지난해 총 자산은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줄어들었다고 금융감독원 뉴욕 사무소가 27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8개 한국계 은행의 지점(13개)과 현지법인(4개)의 2002년 말 현재 총 자산은 56억1,000만달러로 전년도에 비해 18.3% 증가해 98년 이후 계속돼온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반면에 경기침체와 저금리 등으로 당기순이익은 6,000만달러로 전년도에 비해 3.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점들의 경우 쌍용, 하이닉스 등에 대한 여신 회수로 고정이하 여신 비율이 6.06%에서 1.52%로 크게 낮아져 여신 건전성이 강화됐으나 현지법인들은 이 비율이 0.81%에서 0.93%로 다소 증가했다.
금감원 뉴욕 사무소는 “9·11 이후 경기침체와 대폭적인 금리인하의 여파로 영업여건이 악화하면서 한국계 은행들의 수익이 부진했으나 외환위기 이후 부실점포와 문제여신을 정리하는 등 경영기반을 튼튼히 다지고 자산구조도 양호해 경영이 급격히 나빠지는 사태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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