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29일 연방기금 금리를 현행 1.25%로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미 경제는 경기하락과 고물가의 위험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FRB의 주요 정책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날 이틀간의 회의를 마친 뒤 지난 1961년 이후 최저 수준인 연방기금 금리를 그대로 두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FRB는 “유가인상 등 지정학적 위험의 여러 측면들이 기업 지출과 고용을 계속 제약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면서 “그런 위험들이 없어지고 통화정책의 조절적 입장이 현재 계속되는 생산성 증가와 결합되면 경제환경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주가는 이날 오전 이라크에 대한 강경 자세를 견지한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전날 국정연설 때문에 급락세를 보였으나 금리를 현 수준대로 유지키로 했다는 뉴스가 호재로 작용, 오후장 들어 사자세가 확산됐다.
나스닥 지수는 1.19%(15.95포인트) 추가한 1,358.13을, 다우존스지수는 0.27%(21.87포인트) 상승한 8,110.71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68%(5.82포인트) 얻은 864.37을 각각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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