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버울브스 스타, NBA 더블더블 선두
스몰포워드 변신후 확고한 플레이
NBA 스타 케빈 가넷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프로농구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서부 컨퍼런스 중서부 지역 선두와 10게임차로 부진하지만 팀의 대들보 가넷은 MVP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해 파워포워드에서 스몰포워드로 포지션을 바꾼 신장 7피트의 가넷은 스몰포워드의 정의를 새롭게 하면서 NBA에서 가장 확실한 공격수의 하나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가넷은 더블더블(한 경기에서 득점, 리바운드 혹은 어시스트 부문에서 두 자리수를 기록하는 것) 기록율 83%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트리플더블 부문에서는 LA 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에 이어 2위에 랭크돼 있다.
가넷은 지난 시즌 총 67게임에서 더블더블을 기록, 1위를 차지한 샌앤토니오 스퍼스의 팀 던컨의 81.7%를 상회하고 있다. 가넷은 작년 던컨에 이어 이 부문 2위(59게임. 72.8%)를 마크했다.
“이번 시즌 최고의 선수는 과연 누구인가에 대해 이견이 많지만 나는 분명한 답을 갖고 있다. 그것은 바로 가넷이다. 그는 다른 선수들이 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신장 7피트의 장신이 기민함과 테크닉을 겸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얼마 전 팀버울브스와 경기를 갖은 시카고 불스의 잘린 로즈는 말한다. 가넷은 이 경기에서 득점 25점, 리바운드 15개, 어시스트 10개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으며 이외에도 스틸 3개, 블록샷 2개를 뽑아내는 맹활약을 했다.
지난 1995년 고교를 졸업하고 곧바로 NBA에 진출한 가넷은 이번 시즌 리바운드 부문 2위(게임당 평균 12.8개)를 달리고 있고 어시스트도 평균 5.6개를 기록, 가드를 제외한 포지션에서 단연 선두에 올랐다. 득점은 15위(게임당 21.8점)에 올라 있고 블록샷, 스틸, 야투성공률 부문에서도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
수비면에서 가넷은 스몰포워드로 뛰면서 상대방 가드를 마크하고 지역 방어에서는 어느누구보다도 넓은 지역을 커버한다.
“가넷은 리바운드 능력이 탁월해 수비로 상대를 압도한다. 공격면에서는 득점력이 뛰어나다. 가넷은 공수 양면에서 흠잡을 데가 없다”
팀버울브스의 감독 플립 손더스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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