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초 리버사이드 자택에서 침대에 누운 채 창문을 통해 날아온 총탄에 맞아 숨진 브라이언 자케스(은퇴 교수)의 케이스를 수사해온 리버사이드 경찰은 5일 조나단 로스 루서(22·레드랜드 거주)를 살인혐의로 체포하고 그의 집에서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총기를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범행 한달 전 자케스 부부가 살던 산꼭대기 집에 찾아왔으나 별일 없이 돌아갔으며 지난달 2일 하오 6시50분께 자케스 부부의 침실 유리창 밖에서 총을 발사했다. 자케스는 가슴에 총 한발을 맞고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용의자를 어머니의 집에서 체포했으며 체포 당시 그가 범행을 자백했다고 밝혔다. 그는 범행동기에 대해 ‘사탄이 살고 있는 집이다’라는 등 납득이 안 되는 말로 횡설수설했다며 따라서 그의 정신감정과 마약사용 전과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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