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이민 100주년 기념…장나라등 할리우드볼서 공연
한국의 톱가수들이 세계 최고 권위의 야외 공연장인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웃보울에서 대중 가요 사상 처음으로 공연을 갖는다.
god 왁스 성시경 장나라 보아 윤도현밴드 신승훈 패티김 이선희 주현미 등 가요계의 톱스타들이 김동규 임웅균 김영미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들과 함께 오는 4월 26일 한국일보 미주 본사와 SBS TV가 공동 주최하고, 할리웃보울에서 펼쳐지는 ‘미주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 음악회’ 무대에 선다. 한국 대중 가요 가수들이 할리웃보울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22년 개장한 할리웃보울은 1만 8000석 규모의 세계 최대 공연장 중 하나다. 공연자에 대한 심사를 까다롭게 하기로 유명하다.
그 동안 비틀스, 사이먼 앤 가펑클, 프랭크 시나트라, 루치아노 파바로티, 엘튼 존 등 정상의 팝스타와 성악가들이 이곳에서 공연을 가졌다. 한국인으로는 클래식 분야의 소프라노 조수미와 바이올리니스트 사라장 만이 이 무대를 경험했다.
이번 공연에 참가하는 가수들은 한 무대에 함께 서기 힘들고, 하루 공연을 위해 미국을 다녀올 만한 시간 여유가 없는 톱스타들. 하지만 미국 이민 100주년 기념이라는 뜻 깊은 무대라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
3시간에 걸쳐 펼쳐질 이 공연은 공동주최사인 SBS TV를 통해 본국에도 녹화 방송될 예정이다.
최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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