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전설’
(Legends of Fall·1994)
20세기 초 몬태나의 광야에 정착한 기병장교 출신의 반전주의자인 가부장(앤소니 합킨스)과 그의 세 아들(에이단 퀸, 브래드 핏, 헨리 토마스)의 관계를 그린 대하 가족 드라마. 세 형제의 삶에 아름다운 여인(줄리아 오몬드)이 개입되면서 커다란 변화가 인다. 장엄한 자연미를 배경으로 형제간의 갈등이 서사시처럼 묘사됐다. 오스카 촬영상 수상. R.
‘티베트에서의 7년’
(Seven Years in Tibet·1997)
오스트리아 태생의 산악가이자 모험가인 하인리히 하러의 실화. 하러(브래드 핏)는 1939년 히말라야 등반에 올랐다가 2차 대전으로 도중에 하산하면서 티베트의 라사에서 7년간을 머무르게 된다. 하러는 이곳서 14세의 달라이 라마와 사귀면서 이기적이요 오만한 사람에서 겸손한 사람으로 변화한다. 촬영이 눈부시다. PG-13.
‘글로리아’(Gloria·1980)
갱 두목들의 명단이 적힌 장부를 가진 회계사가 갱에 의해 살해되기 전 이 장부와 자신의 어린 아들을 이웃 여인 글로리아(제나 롤랜즈)에게 맡긴다.
전직 쇼걸이자 갱스터의 정부였던 글로리아는 자신을 쫓는 킬러들을 피해 소년과 함께 도주하다 마침내 총을 들고 반격에 나선다. 긴장감 팽팽한 스릴러로 롤랜즈의 연기가 눈부시다.
롤랜즈의 작고한 남편이자 배우였던 존 캐사비티스 감독. PG. <사진>
‘미로’
(Labyrinth·1986)
틴에이저 소녀(제니퍼 코넬리)의 어린 남동생이 마왕(데이빗 보위)에게 납치되자 소녀는 온갖 괴물들이 도사리고 있는 미로를 헤치고 동생을 구출하러 나선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얘기를 재미있게 변형시킨 영화로 마음이 젊은 모든 사람들을 위한 좋은 작품이다. PG.
‘야성의 엘자’
(Born Free·1966)
케냐의 수렵 감독관으로 일한 영국인 부부가 사자새끼를 애완용으로 키워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이야기가 아름답고 감동적이다. 온 가족이 꼭 봐야할 영화로 오스카 음악, 주제가상 등을 받았다.
특히 주제가가 유명하다.
실화로 속편 ‘리빙 프리’(Living Free)도 함께 출시.
‘마을의 가십’
(Talk of the Town·1942)
깨소금맛 나는 클래식 코미디. 흑백. 멋쟁이 도망자(케리 그랜트)가 고지식한 법학 교수(로널드 콜맨)가 세든 아름다운 여자(진 아서)가 주인인 집에 머물게 되면서 세 사람의 이상한 관계가 온 동네의 가십거리가 된다.
방화범의 누명을 쓴 그랜트와 그의 친구인 아서가 콜맨을 동원해 그랜트의 누명을 벗겨내는 얘기가 3각 로맨스와 함께 요란하면서도 아름답게 묘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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