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마누라 2’-미국판 곧 크랭크인
신은경 vs 제니퍼 로페즈
미국판 <조폭 마누라>가 벌써부터 화제다.
2001년 10월 <조폭마누라>의 리메이크 판권(95만 달러)과 미국 내 배급 판권(15만 달러)을 샀던 미국의 미라맥스사는
라는 제목의 영화를 준비해 왔다.
현재 미라맥스는 막판 시나리오 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제작비로 7500만 달러(약 900억 원)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미있는 일은 톱스타 제니퍼 로페즈가 ‘미국의 신은경’으로 캐스팅 된 가운데 비슷한 시기에 신은경과 제니퍼 로페즈가 똑 같은 제목의 영화에서 스크린 격돌을 펼치게 됐다는 점. <조폭마누라 1>을 제작한 현진영화사가 <조폭마누라 2>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순열 현진영화사 대표는 “미국 영화는 시나리오 작업 기간이 긴 반면 제작 기간은 상당히 짧은 편이다. 최근 미라맥스 측의 동향을 보면 미국판 <조폭 마누라>는 크랭크 인이 임박한 가운데 올 가을 께 개봉될 것으로 보인다. <조폭마누라 2>가 올 추석에 개봉하니까 신은경과 제니퍼 로페즈의 연기 대결은 불가피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신은경 역시 “제니퍼 로페즈 같은 대스타와 비교된다는 게 부담 되지만 한편으론 즐겁다”며 “연기 대결에서 뒤지지 않기 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억상실증에 걸린 조폭 두목 신은경이 자신을 되찾아 가는 과정을 현란한 액션과 함께 선보일 <조폭마누라 2>는 오는 29일 크랭크인하며 신은경 외에 박준규 장세진 등이 출연한다.
최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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