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즈가 피닉스 썬즈를 113-98로 격파하고 썬즈와의 격차를 2게임반차로 좁혔다.
썬즈와 플레이오프 진출을 다투고 있는 워리어즈는 11일 오클랜드에서 벌어진 홈 경기에서 썬즈를 시종 압도, 전반에 기록한 12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손쉽게 승리했다.
지면 서부 컨퍼런스 8위 썬즈에 4게임반차로 뒤지게 돼 배수진을 치고 덤벼든 워리어즈는 이날 아도날 포일이 20개의 리바운드, 16득점을 올리고 안투완 제이미슨, 길버트 애리너즈가 45점을 합작하며 스테펀 매버리와 안퍼니 하더웨이등 주전들이 야투율 25.6으로 부진한 피닉스에 압승했다.
전반을 64-52로 마친 워리어즈는 4쿼터에 들어서 7-0득점 스퍼트를 올리며 91-73으로 리드, 승부를 확정지었다.
워리어즈의 남은 경기는 19경기. 최소한 승율 60%를 기록해야 피닉스를 따라잡을 수 있다. 스케줄의 상대는 썬즈와 엇비슷하며 썬즈가 홈 10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반면 워리어즈는 9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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