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삭스증권은 이라크전 위기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과 북핵 사태 등을 감안해 원/달러 환율 전망을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13일 투자보고서를 통해 원/달러 환율의 3개월 전망치를 종전 달러당 1,200원에서 1,325원으로 조정하고 6개월 및 12개월 전망치도 각각1,150원과 1,075원에서 1,300원과 1,200원으로 높였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최근 유가 상승으로 인한 경상수지 악화 및 수출 증가율 둔화, 해외자금 유입 감소, 북핵 문제를 둘러싼 지정학적인 긴장 등이 향후 원화 환율에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미국 시티그룹 산하 살로먼 스미스바니(SSB)증권도 지난 12일 최근의 북한 관련 사태를 감안해 원/달러 환율 3개월 전망을 종전의 달러당 1,200원에서 1,300원으로 높였다.
SSB는 보고서에서 최근 들어 한국의 외환시장은 북한 관련 리스크를 심각하게고려하기 시작했다며 이는 향후 엔/원 환율 동향과 함께 원화 약세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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