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 순풍탄 못말리는 16살
*스타는 대중문화의 아이콘이다. 그들의 모습을 유심히 살펴보면 대중문화의 흐름을 알 수 있다. 이 때문에 스타의 오늘은 항상 관심거리다.
그러나 오늘만 관심 대상일 순 없다. 그들의 옛 모습을 들춰보는 것 또한 의미 있다. <포토 타임머신>에선 스타의 몇 년 전 모습을 포착한 사진을 당시 기사와 함께 소개한다. 맨 먼저 <올인>으로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송혜교의 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갔다.
순풍 산부인과의 철부지 막내딸 혜교. ‘몰라 몰라!’, ‘어쩌면 좋아?’라며 매사 부산스레 발을 동동 구르던 귀여운 그녀가 한때 가을날 동화에 푹 빠져 지내더니 이제는 비련의 여주인공에 올인 됐다.
벌써 5년이 흘러 21살. 소녀를 좋아했던 소년들도 이젠 청년이 됐다. 그녀 또한 ‘베드신’과 ‘첫날 밤’을 연기하고 있다.
1998년 3월 31일 자 일간스포츠. ‘못 말리는 16세 숙녀’라는 기사에서 송혜교는 ‘<순풍 산부인과>의 대책 없는 꼬마 숙녀’로 묘사됐다. 그를 스타덤에 올린 ‘밤 새지 마란 말이야~’라는 CF 카피도 눈에 띈다. 당시 그녀를 설레게 했던 남자는 한석규. ‘한석규 오빠만 보면 괜스레 가슴이 두근거린다’는 고백이 기사에 담겨 있다.
1996년 숙명여중 재학시절 선경 스마트 모델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받으며 연예계에 입문한 송혜교는 98년 심은하 이병헌 등이 주연했던 SBS TV <백야 3.98>에서 이병헌을 좋아하는 여자로 단역 출연하기도 했다. 하!
<순풍 산부인과>는 그가 처음으로 고정 배역을 따낸 작품. 그녀의 상큼한 미소와 백설공주 같은 뽀얀 얼굴, 철부지 캐릭터는 단번에 대박을 터뜨렸다.
윤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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