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0선 위협… 코스닥, 사상최저 추락미.이라크 전쟁이 임박했다는 불안감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17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2.41포인트(4.17%) 하락한 515.24로 마감, 연중 최저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이날 지수는 2001년 10월15일(513.99)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스닥지수도 2.37포인트(6.39%) 내린 34.64를 기록, 지난 11일(35.43)의 사상최저치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증시 전문가들은 전쟁관련 불안감이 고조된 가운데 미국 나스닥 선물지수가 15포인트 이상 떨어지고 카드채와 기업어음의 거래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 등 금융시장의 불안이 이어지면서 주가가 폭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주가가 내린 종목이 전체 종목의 88.07%인 775개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도 250개에 달했다. 지수하락률도 연중 최고였다.
거래소시장에서도 주가가 내린 종목이 717개로 작년 12월23일(723개) 이후 최대치였고 하한가 종목수는 58개로 작년 6월26일(128종목)이후 가장 많았다.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619억원어치 주식을 팔며 5일째 순매도 행진을 지속했고코스닥에서도 65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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