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서부지역에서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제34회 UC 오픈 태권도대회’가 오는 22일(토) UC 버클리내 하스 파빌론 체육관에서 개막된다.
이번 대회 대회장을 맡은 데이빗 커리와 공동 대회장인 안창섭 교수는 15일 버클리체육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회 요강을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남녀 8개 연령군으로 나눈 선수들을 다시 4개 벨트별로 세분해 챔피언을 가린다. 특히 블랙벨트는 연령별 구분은 물론 18-35세까지의 청년부는 남녀 4개 체급으로 나누어 최고 강자를 뽑게된다.
데이빗 커리 대회장은 "사상 처음으로 참가신청을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있다"면서 "대회장에서는 대형 스크린으로 경기장면을 방영, 관중에게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창섭 교수도 "온라인 등록은 경기 배정과 기록보존에 용이하다"면서 이번 대회에 "북가주는 물론 몬타나와 워싱턴주, 오레곤, 아이다호주 등지에서 700명에 이르는 선수들이 참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삼성전자와 아시아나항공이 스폰서로 나서며, 남녀 그랜드 챔피언들에게는 서울 왕복 항공권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또 디지털메카에서 참가자들의 경기장면을 찰영,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15일 기자회견에 이어 새로 구성된 UC 버클리 태권도 시범단이 품세와 격파, 겨루기 등 시범을 보였다. 블랙벨트 이상 고단자 16명으로 구성된 시범단은 양발로 동시에 송판을 깨고 네장의 벽돌을 맨손으로 격파하는 등 묘기를 보여 박수를 받았다.
UC 오픈 태권도대회의 상세한 문의는 웹사이트(www.ucmap.org)나 전화 510-642-3268로 하면 된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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