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독자전쟁땐 주가 곤두박질”
경제전문가들 경고
금리인하 가능성은 희박
경기선행지수 저조 예상
■ 프리뷰
대 이라크 전쟁이 초읽기에 들어가자 미 경제계는 뉴욕 증시와 금리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부시 대통령이 17일을 외교적 해결시한이라고 밝힌 것이나 이라크 주재 외국인들이 빠른 속도로 철수하고 있다는 사실은 전쟁 임박설을 뒷받침하고 있으나 미국이 유엔결의 없이 이라크를 공격할 경우 주가가 곤두박질 가능성이 높다고 경제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이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이라크전쟁에 대한 확신이 선 다음 금리를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면서도 사상 최저치를 보이고 있는 금리를 추가 인하할 확률은 희박한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금리문제를 다루게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는 18일 열린다.
경기지표로는 18일에 지난달 주택착공실적이 공개될 예정이다. 분석가들은 대부분 이 실적이 1월의 연간기준 185만 가구에서 2월에는 175만5,000가구로 밀렸을 것으로 보고있다. 주택건축허가건수도 177만9,000가구에서 174만5,000가구로 줄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어 20일에는 컨퍼런스보드가 2월중 경기선행지수를 발표한다. 이 지수는 1월에 0.1% 밀린데 이어 지난달에는 다시 0.4% 빠졌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같은 날에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공개되고 다음날에는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된다.
■ 리뷰
한편 지난주에는 주중 한 때 이라크전쟁에 대한 부담이 가벼워지면서 주가가 폭등한 덕분에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68% 오른 1,340.33에 금요일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55% 상승한 7,859.71을, 스탠더드 앤 푸어스(S&P) 500지수는 0.53% 추가한 833.27을 나타냈다.
이밖에 캘리포니아 고용개발국은 1월 중 비 농업부문 일자리 수가 당초 발표됐던 ‘1만500개 감소‘가 아닌 ‘2만8,500개 증가’라고 정정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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