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경력 암전문의가 정확한 치료를 제공하고 환자를 가족처럼 여기는 스테프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보살펴드립니다 ”
김영애씨는 스웨디쉬 커버넌트 병원 암 센터에서 7개월째 피지컬 어씨스턴스로 환자들의 수술 결정과 의사소통을 돕고 있다.
현재 이 암센터 환자전체의 20%가 한인. 한인 암환자가 점차 늘어가면서 의사소통에 불편을 느끼는 한인들의 편의를 위해 암전문의 조셉 필립씨는 김씨를 고용하게 됐다.
경희대 한의학과, 시카고 대학 동물학과를 졸업한 후 의대를 준비중인 김씨는 “우선 35년간의 경력으로 새로운 의술과 의약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하고 있는 필립박사와 의과대 지망생으로써 함께 일하고 싶은 마음이 많았다”고 근무를 시작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김영애씨는 “암치료에서는 어떠한 약을 어떠한 환자에게 얼마만큼을 쓰느냐가 가장 중요한데 이 암센터에서는 1주일에 한 차례씩 암관련 세미나를 실시, 전문의들이 연구내용을 발표하며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며 “간호사들도 15년이상의 경력을 자격증이 있으며 12명의 어씨스턴스도 환자를 가족처럼 편안히 대한다는 것이 장점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암환자들은 대부분이 치료를 장기간 해야하기 때문에 가족처럼 편안한 느낌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힘든 치료를 받으며 의지하는 환자들에게 힘을 주고 친한 친구가 돼 주는 역할에 보람을 느낀다”고 미소지었다.
조윤정기자
yjch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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