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만 기술산업에서 4000명의 감원 계획이 발표됐으며 앞으로도 당분간 기술산업에서의 인원 조정은 계속될 것이라는 자료가 발표됐다.
CBS 마켓워치에 따르면 세계 최대의 반도체회사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은 최근 2000명을 줄이겠다고 밝혔고 컴퓨터 직판업체인 게이트웨이는 1900명의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전에는 개인용 휴대정보 단말기(PDA) 업체인 팜이 전체 직원의 23%인 300명을 줄일 예정이라고 밝혔고 무선 네트워킹 장비회사인 에릭슨도 1200명의 추가 감원 계획을 공개했다. 테스팅 장비회사인 에질런트는 4000명의 인원을 감축할 예정이다.
이는 기술기업들이 수요 약세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비용 절감의 방법으로 전면적인 인원 조정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의미하며 1990년대말 버블의 후유증이 아직 완전히 치유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인 브렛 호데스는 "사업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상황이 언젠가는 좋아지겠지만 속도는 느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렇듯 기술기업들은 전반적으로 부진한 투자 성장률과 빠듯한 정보기술(IT) 예산이라는 이중고 속에서 감원을 계속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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