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파워 주류사회 알린다
▶ 올 5년째...409여 업체 참여 신제품 소개
벤자민 무어, 콜로나도, 제너럴 페인트와 3M 등 주류사회의 대표적인 페인트 제조업체들을 비롯해 40여개 관련업체들이 신제품을 소개하고 용품들을 전시 판매하는 ‘2003 프로쇼(Pro Show)’가 오는 27일 오후 6시 엘머스트에 위치한 퍼시픽 월드 시푸드 레스토랑에서 열린다.
올해로 5년째를 맞는 프로쇼는 페인트업을 하고 있는 한인 5형제가 사재를 털어 기획해온 행사다. 리버티 페인트의 박진두 사장은 "7남2녀중 4남1녀가 미국에 살고 있는데 남자 형제 모두가 페인트업을 하고 있다"며 "여기에다 막내 동생으로 지내는 제너럴 페인트의 유정석 사장까지 포함해 모두 5개 한인 업체가 행사를 주최한다"고 말했다.
4형제는 셋째 박진구 사장(컬러올 페인트)이 13년전 처음으로 페인트업을 시작한 뒤 첫째 진석(롱아일랜드 뉴팍 페인트), 둘째 진태(플러싱페인트총판매점), 넷째 진두씨 등이 같은 업종에 뛰어 들었다.
박진두 사장은 "페인트 산업은 계속해서 신제품이 나오는 등 발전을 거듭하고 있어서 제품 정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한데다 한인 사회의 파워를 미국 업체들에게 알리고 싶어서 행사를 기획했다"며 "5년전 첫 행사에 25개 업체가 참가했는데 올해에는 40개 업체로 늘어나는 등 규모가 커졌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페인트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건설, 건축 설계, 디자인 분야에서 일하는 한인들에게 여러 가지 도움이 되는데 제조업체들이 여러 가지 사은품과 샘플을 무료로 제공하고 전시 품목은 할인 가격으로 현장에서 판매하기도 한다. 저녁 식사도 무료다.
많은 참가자들이 기부금을 내놓기는 하지만 행사비용의 절반 정도밖에 충당이 안돼 한인 5형제 업체가 나머지를 부담한다고. 박진두 사장은 "이번 행사에서는 4개 제조업체가 신제품 시연회를 열 예정이고 다양한 페인트 관련 신상품들이 소개될 예정"이라며 "관심 있는 한인들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 718-463-6900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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