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산업시장 및 인터넷 서비스의 허브역을 하는 미국과 하드웨어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는 한국이 상호 교역과 기술협력을 통해 더 빠르게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20일 워싱턴에서 열린 경기도 테크노 마트 사절단장인 이필운 경기도 경제투자관리실장은“성과를 속단할 수는 없으나 앞으로도 계속 테크노마트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이번 상담회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경기도내 25개 기업이 참가한 워싱턴 상담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것.
이 단장은“미 연방정부가 소재한 워싱턴 지역은 제2의 실리콘밸리로 불릴 만큼 IT 산업이 발달했다"며“경기도도 한국 IT 산업 생산액의 34%를 차지하는 첨단산업의 중심지인 만큼 상호 긴밀한 경제협력이 중요하다"고 워싱턴 진출의 의미를 부여했다.
이 단장에 따르면 경기도는판교, 안양 등지에 수백개의 벤처기업을 유치, 육성하는 한편 안산에 1만2천평 규모의 테크노파크를 조성, 유망지식과 첨단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가 이번 상담회와 함께 관심을 쏟는 건 97년 자매결연을 맺은 버지니아주와의 경제협력.
이를 위해 사절단은 19일 마크 워너 주지사를 방문, 상호 교류협력을 실천하기 위한 협의서를 작성할 계획이었으나 이라크전 개전에 따른 비상사태로 손학규 지사가 불참하는 바람에 연기했다. 대신 도립 무용단이 이날 리치몬드에서 공연을 가져 문화 및 우호증진을 도모했다.
이 단장은“테크노 마트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으면 양 지역의 경제교류 뿐만 아니라 문화, 교육등 다방면에 걸친 우호 증진의 촉매역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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