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메릴랜드 한인회(회장 손순희)가 폐쇄 위기에 처한 메릴랜드대학 한국학 프로그램 살리기에 적극 나선다.
한인회는 20일 저녁 대성관에서 긴급 임원회의를 갖고 메릴랜드 대학 한국학 프로그램의 유지를 위해 한인 사회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모금운동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수도권 메릴랜드한인회는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김영근), 북버지니아한인회(회장 강남중) 등과 함께 한인단체와 교회 등에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우선 4월 15일로 예정된 한국학 프로그램 존폐 여부 결정전에 어느 정도의 모금 성과를 거두는데 주력하고 장기적으로는 한국학 프로그램의 확충과 한국학과 설립등을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는 수도권 메릴랜드 한인회 임원 및 고문을 비롯 강만춘 메릴랜드상록회장, 정영만 워싱턴교회협의회 부회장 등이 참석, 즉석에서 수 천달러의 기금을 모았다.
또 메릴랜드대학 측에서 김승경 한국학위원회 위원장(여성학과 교수), 로버트 램지 동양학과장, 김영희 강사(한국어), 김재욱 한인학생회장 등이 나와 한국학 프로그램의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수도권 메릴랜드한인회는 이날 회의에서 이라크 전쟁에 참전한 한인 군인들의 안전과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기도 순서를 갖기도 했다.
곽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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