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때 고전무용 배워
간호학 배우며 의사 꿈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지원했어요.”
홍보라(미국명 제니퍼 홍·23)양은 “아버지의 반대로 미스 코리아 신청서를 받아들고도 망설였다”며 “그러나 이젠 아버지께서 든든한 후원자로 바뀌었다”고 좋아했다. 조지아에서 태어난 홍양은 5피트 6인치·115 파운드에 35-24-35의 날씬한 몸매를 자랑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6살 때부터 시작한 한국 고전무용으로 다져진 몸매이기 때문이다.
20살 때까지 고전무용을 익힌 홍양은 16살 때 한인타운번영회에서 주최한 미스 아틀란타에서 3위(미)를 차지했다. 또 10학년때인 지난 96년 100여명이 출전한 조지아주 미스 틴 USA에 나가 5위권에 들어 포토 제닉상을 받기도 한 만큼 미인대회와는 벌써 인연이 깊다고. 매력 포인트가 눈이라는 홍양은 2년간 UGA에서 공부하다 3학년 때 머서대학(Mercer University)의 간호학과로 편입, 졸업을 앞두고 있다. 장래희망은 간호학과 출신 의사.
홍양은 공부도 늘 상위권이다. 또 고교 졸업반인 12학년때 파크뷰 고교 학생회장을 지냈고 지난해 대학에서도 학생회장으로 뛰어다녔을 만큼 리더쉽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봉사활동도 둘째 가라면 서러워 한다. 고전무용을 좋아하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대학 등에서 하는 행사에는 자원봉사로 빠짐없이 참가했다고 자랑이다. 또 어린이 병원 기금 모금 단축 마라톤 대회에 자원봉사로 출전했던 홍양은 “일단 시작하면 끝까지 최선을 다하라”를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고 소개했다.
어렸을 때부터 할머니로부터 ‘미스코리아’라는 애칭을 들었다는 홍양은 “어릴적 꿈인 미스코리아에 꼭 나가고 싶었다”며 밝게 웃었다. /김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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