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인’ 스태프·무술감독 깜짝
이병헌(33)의 액션 연기가 화제다. 특히 뒤돌려차기는 ‘환상적’이라는 평이다.
지난 19일 SBS TV 대기획 <올인>. 김인하(이병헌 분)와 임대수(정유석 분)의 숨막히는 대결이 펼쳐졌다. 김인하가 ‘묵은 원한을 끝내자’며 임대수를 급습한 이 장면에서 이병헌은 유연한 뒤돌려차기를 연속으로 선보이며 단단한 액션 연기를 펼쳤다.
약 3분 간 방송된 이 장면은 지난 14일 여의도에서 장장 8시간 동안 촬영한 것으로 연기자들의 진을 빼놓았다. 그러나 대역은 없었다.
<올인>에서 이병헌은 숨죽이고 앉아있던 개구리가 갑자기 펄쩍 뛰어오르듯, 민첩하고 파워풀한 액션으로 순간순간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도박하다 속임수를 눈치채고 앉은 자세에서 돌연 ‘가위질 발차기’로 옆 사람을 가격한 것이나, 미국인들을 상대로 토네이도 같은 돌려차기를 한 것은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다.
자연스레 ‘대역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데, 그는 웃을 뿐이다. 대역은 한번도 없었기 때문. 게다가 국내에서는 정두홍 무술 감독의 도움을 받지만, 한달간의 미국 로케이션 촬영에서는 이병헌 스스로가 무술의 동작과 각도를 짜서 연기를 했다.
이병헌은 “데뷔 때부터 태권도가 특기라고 밝혀왔고, <바람의 아들> <아스팔트 사나이> 등의 드라마에서 액션 연기를 많이 펼쳤는데 새삼 주목을 받는 것 같다”면서 “요즘엔 태권도를 하지 않지만 여전히 다리를 일자로 벌릴 수 있고, 발차기에도 자신 있다”며 웃었다.
윤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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