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협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조준홍(왼쪽) 이사장이 경쟁 후보로 나섰던 이경로 부이사장으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뉴욕한인경제인협회 제25대 회장에 조준홍(55) 이사장이 선출됐다.
경제인협회는 25일 맨하탄 소재 아발론 호텔에서 회원 8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조 이사장을 제25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지난 92년 이후 11년만의 경선으로 큰 관심을 끌었던 이번 회장선거에서 조 이사장은 유효 투표수 78표 중 42표를 획득, 36표를 얻은 이경로 부이사장을 누르고 당선됐다. 3표는 무효 처리됐다.
이에 따라 조 이사장은 4월 회장 취임과 함께 2년동안 협회를 이끌게 됐다.
조 이사장은 당선 소감에서 "협회원들의 입장과 의견을 존중, 한인사회의 모범이 되는 협회 위상 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히고 "무엇보다 회원사간의 정보공유를 통한 업계의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조 이사장은 이를 위한 방안으로 ▶비즈니스 촉진을 위한 정보 및 서비스 제공 ▶1.5∼2세 영입을 통한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 ▶브로드웨이 상가의 타민족 상인 침식 및 높은 임대료 등을 해결하기 위한 상가이전 계획 수립 등을 내세웠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24대 사업 활동 및 재무결산 보고 인준과 함께 뉴욕브로드웨이한국학교의 외부 이사영입과 교장 임기를 2년 연임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정관개정을 통과시켰다.
뉴저지 해켄색에서 남성의류 수입 판매업체 ‘에그든 히스사’를 17년째 운영하고 있는 조 신임회장은 지난 96년 협회에 가입, 브로드웨이한국학교 이사장과 부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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