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 한인은행가
한인은행들은 이라크전의 장기화에 따른 비즈니스 부진으로 부실대출이 높아질 것에 대비하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운타운 의류업소를 중심으로 이미 주문한 의류의 납품을 취소하고 결제일이 길어지면서 자금회수가 늦어지는 등의 사태가 속출함에 따라 부실대출이 높아질 것을 특히 우려하고 있다.
은행들은 전쟁의 장기화가 일반 소매업소들에 미칠 영향도 분석하고 있다.
한미, 퍼시픽 유니온은행등은 일단 페이먼트 유예, 긴급대출 등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비즈니스를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놓고 검토중이다.
한미 육증훈 행장은 “이라크전의 장기화로 한인업소들이 전쟁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한계점을 넘으면 부실대출 등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퍼시픽 유니온 현운석 행장도 “전쟁으로 업소들이 겪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있으며 비즈니스가 어려울 경우 페이먼트 유예 등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흥률 기자
peterpa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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