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종업원 현찰 강탈 시도… 한 명은 현장체포
한인운영 업소에 침입, 종업원을 상대로 금품을 강탈하려던 2인조 흑인 무장강도가 업소안에서 경찰과 몸싸움을 벌인 뒤 달아났다가 스왓팀에 의해 한 명이 체포됐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26일 오후 12시40분께 캄튼에 있는 박모씨 운영 업소(400 Block Long Beach Bl.)에서 권총을 소지한 2인조 흑인강도가 가게를 혼자 지키고 있던 히스패닉 여종업원으로부터 현찰을 강탈하려고 시도하던 도중 길 가던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캄튼 셰리프 지서 경관이 가게 안으로 들이닥쳤다
이 순간 종업원은 가게 밖으로 나가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으며 용의자들은 권총을 빼앗기 위해 셰리프 경관을 덮치려다 신변에 위협을 느낀 경관이 총을 두발 발사하자 이에 놀라 바깥으로 달아났다
인근 주택가로 도주한 용의자 두 명중 한 명은 사건발생 직후 셰리프국 스왓팀 요원들에게 체포돼 강도혐의 등으로 입건됐다.
세리프국 대변인은 “사건이 발생한 업소는 한인 소유로 업주는 당시 가게에 없었다”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경관이 총격을 가했기 때문에 셰리프국 살인수사과에서 사건정황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도주한 용의자 한 명은 사건당일 밤 9시 현재까지 체포되지 않았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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