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이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한국 은행들의 외화예금이 한인들의 재산 증식 수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외화예금은 미주에서 달러 입출금이 가능한데다 고정적인 이자수입 외에 환·차익을 보너스로 얹어준다는 점 때문.
예를 들어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일때 원화로 1,200만원을 1만 달러로 환전해 외화예금에 넣어두었다고 치자. 1개월 뒤 환율이 1,300원으로 수직 상승해 예금을 찾게 되면 원금이 1,300만원(1만달러*1,300원)으로 크게 불어난다. 이자수입 외에 100만원의 환차익을 누리게 되는 셈이다.
20일 현재 한국 외환은행이 고시한 외화정기예금 금리는 1개월 짜리가 연 4.83%, 6개월 짜리는 연 4.89%에 달한다. 미국의 금리 하락으로 최근들어 금리가 많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원화 정기예금과 비교해 그다지 차이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외화예금에 가입할 때는 신중해야 한다. 일단 원화를 외화로 바꿔 예치하고 또 찾을 때 다시 원화로 바꾸는 과정에서 2%가량의 환전수수료가 발생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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