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대학. 한인학원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한국의 대학들과 뉴욕 일원의 한인 학원들이 여름 방학을 앞두고 하계학교 조기 모집에 나섰다.
본국의 연세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대학교는 오는 여름 실시하는 한국어 강좌 및 한국학 홍보에 나서는 등 미주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학생 끌기 공략전을 벌이고 있다.
이 학교들은 특히 지원자 부모가 동문인 경우 장학금을 수여하며 정규 교육 외에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 선택권을 주고 있다. 특별 프로그램은 한국문화를 심층적으로 경험하거나 한국적 취미를 살리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연세대학교는 7월4일부터 8월14일까지 6주과정의 국제하계대학을 실시하는데 4월30일까지 등록을 마감한다. 이 하계대학은 한국민속학, 한국미학, 한국미술사, 한국근대사, 현대 극동의 역사, 한미관계사, 한국철학, 유교윤리와 사상, 한국의 기독교, 한국어(초급, 중급, 고급), 한문 등의 41개 강좌를 개설할 예정이다.
입학자격은 해외대학에 등록돼 있는 학생이며 비용은 정규 수업비만 2,580달러, 기숙사비와 고적답사, 산업시찰비 등 선택 프로그램은 1,050달러로 총 3,630달러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는 ‘한국에서 즐겁고 유익한 여름방학 보내기’란 슬로건을 내걸고 국제여름학교를 7월1일부터 8월8일까지 실시한다. 등록마감은 5월31일까지이며 한국역사, 문학, 예술, 경영, 정치, 문화, 언어 등 한국학 분야의 과목을 제공한다. 또 금요일마다 한국문화 탐방, 예술공연 관람 등의 활동으로 진행된다. 비용은 등록비, 기숙사비와 탐방비를 포함 2,630
달러이다. 서울대학교도 6월9일부터 8월14일까지 실시하는 한국어 강좌 신청을 4월15일 마감한다. 서울대는 고교 졸업 이상의 해외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 강좌를 마련하고 있다.
한편 뉴욕시 일원의 학원들은 6월27일께 시작되는 여름방학에 앞서 특수학교 준비반, 여름학교 조기 등록을 받고 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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