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57세의 남성입니다. 정기 혈액검사를 한 결과 전립선 특수항원(PSA)치가 비정상으로 나타나 전립선 조직검사가 필요하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전립선 조직검사란 무엇입니까?
■ 답: 전립선 특수항원(PSA)치가 4이상으로 높은 경우는 전립선 암, 방광염, 전립선염, 전립선 결석, 전립선 비대증 등일 경우가 있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나쁜 것은 전립선암입니다. 따라서 최소한 전립선암의 유무를 알아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전립선 조직검사를 해야됩니다.
전립선 조직검사는 그 조직이 양성인지 악성인지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악성의 정도가 심해 빨리 커서 다른 부위로 퍼질 수 있는 암인지도 판명해줍니다. 이것은 앞으로 암을 치료할 때에 치료의 방향을 제시해 주기도 합니다.
조직검사는 아주 가늘고 긴바늘을 이용하여 항문을 통해 전립선 조직을 떼어 내는데 속도가 빠른 기계를 이용하여 순간적으로 조직을 떼어오므로 개인차는 있지만 대부분 심한 통증은 없습니다.
초음파에 나타나는 전립선 영상을 보면서 필요한 부분을 취하게 되며, 이를 병리학자에게 보내어 암의 유무와 암의 악성정도를 알게되는 것입니다. 보통 6개의 조직을 채취하며 환자에 따라서는 더 많은 조직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해부학적으로 전립선은 방광 바로 밑에 붙어 있고 작은 호도 알 크기이며 가운데에 방광에서 소변이 나가는 요도가 통하고 양쪽 옆으로 정관이 각각 들어와 사정할 때에 정액이 전립선을 통해 요도로 나옵니다.
또한 전립선 뒷면은 직장의 앞에 붙어 있어서 직장에 손가락을 넣어 전립선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조직검사 할 때에 일어날 수 있는 합병증으로는 직장에서 피가 나올 수 있으며 소변, 정액에 피가 섞일 수 있으나 대부분 소량이고 일시적이며 저절로 출혈이 멈춥니다.
바늘이 대장균이 많은 직장을 통하므로 염증이 생겨 열이 날 수 있으나 사전에 관장을 하여 직장을 깨끗하게 준비하고 미리 항생제를 복용하여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혈을 방해하는 아스피린이나 쿠마딘 등은 최소 일주일간 복용을 중단한 후에 조직검사 함으로써 검사 후 출혈을 예방할 수 있으며 전립선 특수항원 치가 4이상일 때 암으로 판독되는 비율은 25-30%입니다.
조직검사 결과가 암이 아닌 양성으로 나왔다하여 안심할 수 없습니다. 왜냐면 조직검사를 위해 채취된 조직은 전체 전립선에 비해 극히 작은 부분을 검사했을 뿐 아니라 환자의 몸에 있는 전립선은 암의 유무를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조직검사가 양성으로 나왔다 하더라도 정기적으로 전립선 특수항원 검사와 전립선 촉진검사를 하여 조직검사를 다시 해야될 경우도 있습니다. 문의:718-461-1515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