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부모 중심, 장학생 선발. 한국도서 기증. 세미나 등
롱아일랜드 사요셋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단합, 지역사회 및 한인학부모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사요셋공립학교의 한인 학부모를 중심으로 최근 결성된 ‘사요셋의 한인친구들’(KAFS·회장 이은숙)은 장학생 선발, 지역 도서관에 한국 도서 기증 및 학부모를 위한 세미나 개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중 장학생은 사요셋 고교의 12학년을 대상으로 2명의 한인 학생을 선발한다. KAFS는 학교에서 접수한 응모자중 성적이 우수하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모범적인 한인 학생 2명을 선발, 대학 장학금으로 500달러씩 수여한다.
또 KAFS는 오는 5월4일 사요셋 퍼블릭 도서관에서 ‘성공적인 고교 생활’ 세미나를 실시한다.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실시되는 세미나에는 사요셋고교의 소셜 스타디 교사 소피아 배씨와 어니스토 문 히스패닉 교사, 이희수 교육학 박사, 표진철 모퉁이돌 원장이 초청돼 대학진학상담 및 학교 규정, 성공적인 학교 생활법 등을 소개한다. 이날 세미나에는 사요셋고교에 재학중인 한인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남의 시간도 마련된다.
이외에 이 단체는 지난 4일 사요셋 퍼블릭 도서관에 50권의 한국책을 기증했으며 조만간 2차분의 한국 도서 50권도 기증할 예정이다. 한국도서는 신은미, 서금희씨 등 한인주민들이 기증한 것과 KAFS가 자체적 기금을 마련, 구입했다.
이은숙 회장은 "지난해 가을 사요셋 공립도서관의 부탁으로 한국 문화 행사를 가진 후 한인학부모가 중심이 돼 KAFS가 설립됐다"며 "KAFS는 한인 주민들의 도움으로 지역사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KAFS의 김태순씨는 "이 단체가 결성되면서 이 지역의 8개 초·중·고교의 한인 학부모들이 학교 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등 활동범위가 넓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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