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한인타운에서 벌어진 한인 보석상끼리의 마찰이 원만하게 해결됐다.
미동부 한인 귀금속보석협회(회장 백성기)는 31일 ‘협회소식 23호’를 통해 "문제가 됐던 업소의 리스 및 기타 서류를 변호사에게 확인한 바 납세 및 리스 계약자가 (뉴욕의 도매업체인 BJ포인트가 아니라 LA에 소재한) 세진 송석재 사장임을 확인했다"며 "다시는 이와 같은 불미스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통보했다.
이로써 47가의 한인 도매업소인 BJ포인트(대표 제임스 한)가 한인타운에 소매업소를 차리고 과당경쟁 및 상도덕을 해치고 있다는 주장 아래 3개월간 끌어온 보석상의 분쟁은 일단락 됐다.
협회는 "도매업자와 회원간의 불미스러운 일로 회원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31일로 임기가 끝나는 8대 집행부에 힘을 실어주고 협조해준 회원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BJ포인트의 제임스 한 사장은 "한인타운의 소매업체가 BJ포인트 소유가 아님을 분명하게 밝힘으로서 오해가 풀리게됐다"며 "그 동안 본의 아니게 물의를 일으켜 여러분들에게 죄송하고 앞으로 더욱 한인 회원들을 위해 노력하는 도매업체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날로 임기를 마친 백성기 회장은 "재임 기간 중 4차례나 성금을 모으는 등 그 동안 크고 작은 사고가 많았다"며 "회원들과 협회 사이에 갈등이 생겼을 때 정말 힘들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어려울 때 기꺼이 성금을 내는 등 도와준 회원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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