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동노회(노회장 이용호 목사)는 31일 정오 퀸즈장로교회(장영춘 목사)에서 이라크 전쟁, 북핵사태, 세계복음화와 평화를 위한 금식기도성회를 갖고 하루 속히 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오기를 기원했다.
기도성회 1부 예배는 김월조 목사의 사회, 조진모 목사의 기도, 이용호 목사의 취지문 낭독, 이원호 목사의 성경봉독, 장영춘 목사의 말씀선포 및 합심기도로 진행됐다. 2부 기도회는 황상하 목사의 사회로 이라크 전쟁을 위한 기도, 조국과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기도, 세계복음화와 평화를 위한 기도 순으로 계속됐다.
노회장 이용호 목사는 금식기도회 취지문을 통해 "염려하던 이라크 사태가 전쟁으로 비화됐고 북한의 핵 문제도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북한사태는 이라크전쟁 보다도 더 무서운 위험성과 파괴성을 갖고 세계평화를 위협하고 있다. 이라크 전쟁의 조속한 종결과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은 군사력이나 정치력이나 외교력으로 되지 않는다.
오직 전능한 하나님의 역사로만 될 수 있다. 역사는 인간이 주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관하기 때문"이라며 "이에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동노회는 세계 복음화를 통해 세계 평화를 이루는 일에 하나님의 도우심과 역사 하심을 간구하고자 금식기도성회로 모여 기도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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