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남부 뉴저지 소재 트렌톤장로교회에서 트렌톤지역미국교회연합과 함께 나라와 전쟁과 세계평화를 위한 한미연합기도회를 마친 후 참석한 목사들이 자리를 같이했다. (왼쪽부터) 존 파블로(보덴타운 하나님의교회) 목사, 조지 콜만(실로침례교회) 목사, 필리스 준(잭슨빌장로교회) 목사, 황의춘 목사, 제프리 고레츠(리스트장로교회) 목사, 존 웨슬리 모리슨(크로스윅감리교회) 목사.
뉴저지 소재 트렌톤장로교회(황의춘 목사)와 트렌톤지역 미국교회연합은 30일 오후3시 트렌톤장로교회에서 나라와 전쟁과 세계평화를 위한 한미연합기도회를 갖고 이라크 전쟁이 하루속히 종식되기를 기원했다.
한인과 미국인 약 250여 명이 참석해 열린 기도회는 황의춘 목사의 사회, 찬양팀의 찬양, 미국을 위한 공동기도, 존 웨슬리 모리슨(크로스윅감리교회) 목사의 기도, 조지 L.콜멘(실로침례교회) 목사의 성경봉독, 시온성가대의 찬양, 제프리 고레츠(리스트장로교회) 목사의 설교, 연합군을 위한 공동기도, 필리스 준(잭슨빌장로교회) 목사의 기도, 평화를 위한 공동기도, 존
파블로(보덴타운하나님의 교회) 목사의 기도, 광고, 존 콜멘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기도회가 끝난 후 참석한 교인들은 교회에서 제공하는 만찬을 들며 친교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도회를 주관한 황의춘 목사는 "이번 전쟁은 쌍방간에 최소한의 인명과 재산의 피해로 속히 끝나야 세계평화가 자리를 잡게 될 것이다. 이런 와중에 한국의 미군 철수 문제가 너무 급속히 확산되어 미국에 살고 있는 한인 동포들이 불이익을 당할까 염려된다"며 "기도회는 전쟁 종식과 세계평화 그리고 한·미 교회와 교인들간의 유대와 친목을 나누기 위해 열린 것"이라고 밝혔다.
제프리 고레츠 목사는 이사야 40장 21-31절과 로마서 12장 9-21절을 인용, ‘전쟁의 안개’란 제목을 설교를 통해 "우리는 자유스런 미국에 사는 축복과 특권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아 감사한다. 그러나 우리는 서로 사랑하지 못하는 것을 회개해야 한다. 미국은 선교하고 복음전하는 나라가 되게 기도하자"며 "전쟁에서 고난당하는 사람과, 부시 대통령이 기도 안에서 하나님을 따르는 대통령이 되도록 함께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트렌톤장로교회는 9.11테러가 발생했을 때에도 이웃 미국교회를 초청해 연합기도회를 가졌었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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