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류탄을 소지한 무장 괴한에 납치됐던 쿠바 여객기가 1일 오전 11시34분께 미국 플로리다주의 키 웨스트섬에 착륙했으며 납치범도 투항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스티브 토렌스 경찰대변인은 납치범이 여객기에서 나올때 소년 1명을 안고 있었으며 그의 신병이 미 연방수사국(FBI)에 넘겨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폭발물처리반이 현장에 도착해 수류탄 2개를 수거한 뒤 이의 진위 여부를 조사중이라고 설명했다.
미 연방항공청(FAA)의 크리스토퍼 화이트 대변인은 이 여객기내에 승객 25명과승무원 6명이 탑승중이었다고 밝혔다.
쿠바항공 소속 AN-24여객기는 지난달 31일밤 쿠바 유스섬의 누에바 헤로나 공항이륙 직후 괴한에 납치됐으며 아바나의 호세 마르티 공항에 착륙해 연료와 음식물등을 공급받은 뒤 다시 이륙, 1일 오전 키 웨스트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납치범은 후세 마르티 공항에서 쿠바 당국과 12시간여에 걸친 협상끝에 탑승자46명중 어린이를 포함한 20여명의 인질을 석방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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