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대학(NYU)이 내년도 학비를 6.3% 인상한다.
NYU는 존 섹스톤 총장의 이름으로 31일 재학생과 교직원 및 교수진에게 학비를 인상한다는 공개 서한을 발송하고 이는 최근 대학기부금 등이 급격하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NYU 학부생 학비는 연 3만9,405달러(기숙사비 포함)로 인상되며 학생정원은 현 4만명선을 유지할 방침이다. 대신 학자금 보조 총액은 14% 늘인다.
대학은 또 학비인상을 통해 강의공간 확대, 신설 프로그램 마련 및 풀타임 교직원 증원을 꾀하는 동시에 연방정부의 지원이 부족한 어려운 시기를 대비, 기금을 비축해 둘 것이라고 밝혔다.
대학은 이미 지난 1991년부터 2001년까지 교직원 및 학생 기숙사 시설과 학교 시설물 보강을 위해 총 8억 달러를 빌려 더 이상 돈을 빌리기는 불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섹스톤 총장은 자신의 연봉 중 5%를 대학기금으로 환원하겠다고 발표했으나 교직원과 교수진은 학비 인상안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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