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월드컵의 영웅’ 홍명보 선수(LA 갤럭시)가 NY·NJ 메트로스타즈와 경기를 펼치게 되면서 한인들의 관심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쏠리고 있다.

미국내 풋볼과 야구, 농구, 아이스하키 등 메이저급 스포츠의 인기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MLS는 다양한 미국사회를 반영하듯 지난해 한일 월드컵 이후 폭발적으로 팬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MLS는 올해 8번째 시즌을 맞는다. 지난 96년 출범한 MLS는 미국과 해외파 등 다양한 선수 구성으로 미국의 다양성을 대표한다는 모토를 갖고 있다.
동부 지구(Eastern Conference)와 서부 지구(Western Conference) 양대 지구로 나뉘어 각 팀당 30경기를 펼친다.

동부지구에는 시카고 파이어(Chicago Fire), 콜럼부스 크루(Columbus Crew), D,C 유나이티드(United), 뉴욕뉴저지 메트로스타즈(Metrostars), 뉴잉글랜드 레볼루션(New England Revolution)가 속해 있다.

서부지구에는 콜로라도 래피즈(Colorado Rapids), 댈러스 번(Dallas Burn), 캔사스시티 위저즈(Kansas City Wizards), LA 갤럭시, 샌호세 어스퀘이크(San Jose Earthqurkes) 등이다.

MLS는 오는 4월5일 개막 경기부터 11월까지 계속된다. 소속된 10개 팀은 10월까지 정규 리그 30경기씩 치른 뒤 플레이오프와 챔피언 결정전에 오를 경우 11월까지 게임이 계속된다. 각 팀들은 홈경기와 원정경기를 2경기씩 4경기를 치른다.

홍명보 선수가 속한 LA 갤럭시는 지난 2002년 챔피언에 올랐다.미국내 축구 팬은 2,000만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MLS는 팬들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점차 참가 팀 수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주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