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방문스케줄에 헛소문 떠들썩
하리수가 중국에서 <개그 콘서트>의 ‘언저리 뉴스’ 감에 해당하는 황당 뉴스의 주인공이 됐다. 그가 홍콩 성인잡지의 표지 모델을 거절했다는 뉴스다.
결론부터 말하면 하리수나 하리수 소속사는 홍콩은 물론 중화권 어떤 곳으로부터도 성인잡지 표지 모델을 제안 받은 적이 없다.
그런데도 하리수가 제안 받았고, 이를 거절했다는 소식이 중국 최고 사이트에 ‘톱5 뉴스’로 떠 있다.
게다가 이를 둘러싸고 중국 네티즌들이 서로 질문하고, 답하고, 토론하는 등 떠들썩한 반응이다.
하리수 측도 모르는 헛소문은 8일 현재 야후 차이나(cn.yahoo.com)의 음악뉴스 난에 떠 있다.
‘하리수가 홍콩의 성인 잡지 모델을 거절했다(河利秀拒爲港成人雜志拍封面)’는 내용이다.
간략하게 소개된, 출처불명의 이 이야기는 화제의 이야기로 뽑혀 ‘톱5 뉴스’ 난에도 올라있다.
이에 대해 정작 본인인 하리수와 매니지먼트사인 TTM 엔터테인먼트 측은 8일 “전혀 못 들었던 일”이라며 황당해 했다.
김광 TTM 대표는 “중국에 그런 내용이 알려져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다. 홍콩 측에서 제안 받은 사실도 없다”고 답했다.
김 대표는 이렇게 소문이 퍼지게 된 까닭에 대해 5월 중국 방문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만 추측하고 있다.
하리수는 다음 달 17일 중국 베이징호텔에서 열리는 ‘시대 코스모 5주년 경축 행사’에 초대 받았다. 이 행사를 위해 다음 달 16일 베이징으로 떠난다. 3박 4일 일정이다. 그 때 하리수는 각종 잡지의 표지 사진을 찍기로 했다.
김광 대표는 “<미스> <레이디> 등 중국 홍콩 등지에서 발간되는 여러 잡지의 표지 사진을 찍기로 돼 있다. 그 때 무리한 요구를 할까 봐 우리가 먼저 ‘노출 사진을 찍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물론 촬영 대상에서 성인잡지는 제외했다. 그것이 확대, 와전된 모양”이라고 추측했다.
하리수가 초대 받은 5월 16일 ‘시대 코스모 5주년 경축 행사’는 중국 언론사들이 모이는 큰 행사로, 언론 관계자 300여 명과 중국 대만 홍콩 등지에서 활약하는 있는 연예 스타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경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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