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콩쿠르 우승자인 클라리넷 연주자 조원진군이 2003년 뉴욕 필하모닉 무료 공원 콘서트에 출연한다.
AOL 타임워너사와 뉴욕 필이 매년 공동개최하는 서머 팍 콘서트는 올해 경우 7월6∼13일 맨하탄 센트럴 팍, 스태튼아일랜드 스너그 하버 문화센터, 퀸즈 커닝햄 팍, 롱아일랜드 이스트 립 소재 헥셔 팍 등 4개 공원에서 펼쳐질 예정.
조군은 공원 콘서트 행사가 시작되는 7월 6일 오후 8시 스너그 하버 문화센터에서 뉴욕필과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을 들려준다. 여름 야외에서 펼쳐지는 뉴욕 필 공원 콘서트는 매년 수십만 명이 다녀가는 인기 행사로 바이얼리니스트 조수아 벨 등 세계적인 연주가들이 무대에 선바 있다.
한편 조군은 지난 9일 퀸즈 콜든센터에서 뉴욕필과의 성공적인 데뷔무대를 가졌다.
그는 12일까지 퀸즈, 브롱스(11일 리만칼리지 퍼포밍아트센터), 브루클린(12일 브루클린 칼리지 퍼포밍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뉴욕필의 3개 보로 연주에 초청돼 첫날인 이날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을 완벽하게 연주, 콜든센터를 가득 메운 청중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성숙하고 여유있는 모습으로 뉴욕 필 무대에 선 조군은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은 평소 너무 좋아하는 곡이라 긴장됨 없이 연주에 몰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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