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초·중등학생의 영어 및 수학 표준시험 성적이 타 인종 학생의 성적과 비교해 가장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주 교육국이 10일 발표한 2001~02 학교성적 보고서에 따르면 초등학교 영어·수학시험에서 우수성적인 레벨 3, 4를 기록한 아시안 학생의 비율은 2002년 기준, 74%와 83%를 기록, 73.8%와 80.7%로 2위를 기록한 백인학생보다 높았고 흑인(41.7%, 45%), 히스패닉(42.4%, 49.3%) 학생보다는 월등히 높았다. 또 주 평균인 61.4%와 67.5%보다도 우수했다.
중학교 영어·수학시험에서도 아시안 학생들은 57.7%와 67%로 백인학생의 56.9%와 62.3%보다 높았고 히스패닉(22.5%, 22.8%), 흑인(21.1%, 20.6%) 학생보다 훨씬 우수했다. 주 평균은 아시안 학생의 평균보다 낮은 44.3%와 47.7%를 기록했다.
고교졸업 필수시험인 리전트 시험 성적도 아시안 학생들은 영어 87.5%, 수학 90%의 합격률을 보여 백인(93.9%, 92.8%) 학생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고 이어 흑인(79%, 71.1%)이나 히스패닉(75%, 69.6%) 학생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1998년 고교 입학생 16만4,000명 가운데 2002년 6월 기준, 졸업률은 75%, 중퇴율은 7%를 기록했으며 고교졸업검정고시인 GED 취득자는 2%를 기록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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